내 심장 안을 파헤쳐 니 말들이 난 아무것도 아닌 기분만 들지 전부 내 탓 난 실패작 난 문제아 난 이래 항상 너 하나 제대로 간수할 자신 없지 있으면 가져가 나는 줄게 없으니 전부 내 탓 난 실패작 난 실패작 난 실패작 눈을 뜨면 내가 잃은 것을 생각해 눈을 감으면 난 잊은 것을 생각해 뭐가 문제였는지 몰라 상처받았지만 내가 준 게 아니야 그게 내 생각이야 절대 난 그런 사람 아냐 왜 그래 어떻게 내가 너한테 무슨 이유로 어떻게 내가 너한테 무슨 자격으로 그냥 너를 붙잡아둔 내가 실수인걸 거짓말은 못하겠어 난 잘 살고 있지 사실 다른 걸로 채우고서 까먹고 있지 너는 내가 누굴 만나는지 알고 있지 그리고 왜 만나는지도 알고 있지 피해망상이라는 말로 방어하기엔 너 땜에 내 모든 것을 바꿔야 하기에 니 생각처럼 나는 잘 살수 없기에 니 생각보다 나는 잘 살수 없기에 내 심장 안을 파헤쳐 니 말들이 난 아무것도 아닌 기분만 들지 전부 내 탓 난 실패작 난 문제아 난 이래 항상 너 하나 제대로 간수할 자신 없지 있으면 가져가 나는 줄게 없으니 전부 내 탓 난 실패작 난 실패작 난 실패작 넌 내 맘을 도려내고 다시 아물게 해 시간이 약이란 말도 불가능케 해 돌아간대도 잘할 자신조차 없는데 억지를 부리고 있어 니 맘은 모른 채 단지 원했어 난 예전 같은 안정을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아 나의 감정을 누군간 그걸 받고 이용하려 하거든 그리고 그걸 알면서 맨날 당하거든 내 속마음이 느껴지지 않게 잘 살아 보이도록 날 포장해야 해 남이 되면 느껴지겠지 나의 마음이 남이 되면 부셔지겠지 너의 마음이 니 얘길 쓰지 않고 살수 있어 나이제 변하고 싶어서 난 맛이간 것 같애 이거만 끝내면 돼 이거만 끝내면 더이상 너에게 시비 걸수 없을 것만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