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아픔 너를 떠올리는 시간마다 시린 가슴 그동안의 이별은 이별 아니었나 봐 이게 바로 이별이란 걸 너로 배워 가 내 방에 너와 있던 일이 모두 영화가 돼 그 영화 속의 넌 내 사랑의 주인공인데 끝나가는 사랑의 끝을 보기 싫어 난 처음으로 다시 되감아 너를 꺼내 봐 저 하늘에 달빛이 나의 눈물에 가릴 때 하나만 하다만 나의 사랑도 끝나고 다 잊으려 지우려 내 맘 속에 널 태워도 불꽃처럼 나를 감싸는 지독한 내 못난 사랑아 오오 한 편의 시가 되어버린 나의 슬픈 사랑 한 번의 실수로 날 버린 너란 나쁜 사람 오오 한 방울의 눈물로 잊을 수만 있다면 일 년 삼백 육십 오일을 울 수 있는 걸 저 하늘에 달빛이 나의 눈물에 가릴 때 하나만 하다만 나의 사랑도 끝나고 다 잊으려 지우려 내 맘 속에 널 태워도 불꽃처럼 나를 감싸는 지독한 내 못난 사랑아 오오 ♪ 가라 가라 너라는 사람아 한 때는 내 사랑아 저 바다에 별빛이 거센 한숨에 잠길 때 서러워 서둘러 억센 내 숨도 끝내고 내 마지막 혼잣말 부는 바람에 날리고 네가 없어 내가 떠난다 머나먼 곳으로 저 하늘에 달빛이 나의 눈물에 가릴 때 하나만 하다만 나의 사랑도 끝나고 다 잊으려 지우려 내 맘 속에 널 태워도 불꽃처럼 나를 감싸는 지독한 내 못난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