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었던 어린 시절 다 함께 모여 뛰어놀았던 친구들 덧없이 지난 세월 안부로 인사하네 반가운 맘 끝없이 참 오랜만에 나눈 얘기 지치고 힘들었던 방황의 시간들 새카만 어둠이 지나가고 다시 태양이 날 반겨줬네 꿈 많던 지난 날 화창한 좋은 날 행복하자 약속했던 그 날이 떠오른다 옛 낯이 변해도 단 하나 변치말자 아름답게 만발하듯 환희웃자 포근했던 햇살에 따스함을 몸에 담고 움추린 맘을 열어 그 어깨를 펴고 발 걸음 사뿐히 나의 벗을 찾아 먹구름 하늘이 생각나 꿈 많던 지난 날 화창한 좋은 날 행복하자 약속했던 그 날이 떠오른다 옛 낯이 변해도 단 하나 변치말자 아름답게 만발하듯 환희웃자 시간이 흘러도 거침없이 걸으며 깊고 넒은 맘으로 안아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