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스며드는 불안한 마음에도 지나가지 않을 듯 한 어느 날에도 눈이 쌓이네 시간은 가는 듯 해는 떠오르네 나를 놀리듯 놀리듯 가자 해가 뜨는 곳으로 달이 지는 곳으로 사랑이 차 있는 곳으로 너를 볼 그곳으로 깊은 밤이 지나고 해가 뜨는 곳으로 가자 다 끝이 나버린 걸까 우린 봄이 오기 전엔 피워야 해 언젠가 다시 널 만나 함께 한다면 환하게 웃어줄 거야 끝이 없는 듯이 떠나가 보자 다른 곳으로 널 끝까지 놓지 않을게 가자 해가 뜨는 곳으로 달이 지는 곳으로 사랑이 차 있는 곳으로 너를 볼 그곳으로 깊은 밤이 지나고 해가 뜨는 곳으로 가자 가자 해가 뜨는 곳으로 달이 지는 곳으로 사랑이 차 있는 곳으로 너를 볼 그곳으로 깊은 밤이 지나고 해가 뜨는 곳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