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가졌던 나라서 영원할 줄 알았던 그날이 언젠가 끝이 나서 보다 멀리서 너를 바라볼 때의 너는 정말 예쁘더라 생각할수록 정말 우스워 네게 좋아한다 말하며 내민 손 그 손엔 아무것도 없었지 너는 사랑했어 빈털터리를 you know? 네게 받은 만큼만 돌려줄 수 있을까? 허락되지 않아 네겐 접근금지 너의 걸음걸이 한참 마주 걷다 보니 어쩌다 마주친 우리 눈 너는 못 본 척하는 건지 왜 너를 몰랐을까 왜 너를 보냈을까 난 이제 잡지 못해 바보 천치같이 미안해 뒤늦게 네 맘 복잡하게 만들어서 많이 미안했어 그럼 안녕 아직도 가끔씩 너의 안부를 묻는 나의 친구들이 미워 애써 태연한 척 우린 잘 안 맞아서 그래서 헤어졌어 거짓말 난 다시 돌아가서 묻고 싶어 내게 어쩜 그렇게 나 하나만을 보던 그댈 그렇게 뒤로 한 채로 널 떠나야 했을까 변명이라도 하고 싶어 난 네겐 접근금지 너의 걸음걸이 한참 마주 걷다 보니 어쩌다 마주친 우리 눈 너는 못 본 척하는 건지 왜 너를 몰랐을까 왜 너를 보냈을까 난 이제 잡지 못해 바보 천치같이 미안해 뒤늦게 네 맘 복잡하게 만들어서 많이 미안했어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