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내가 더 미안했으니까 한번도 표현한 적이 없으니까 먹구름은 활짝 갰는데 맘은 아직도 흐릿해 까맣게 타버려도 애써 모른 척 하네 네가 떠난 그 자리엔 추억들이 아스라하게 남은 채 물어 후횐 없냐고 오늘도 망연한 내 하루의 끝엔 파도처럼 감정이 밀려와 꿈석까지 가득 배여있는 네 향기 잊지못해 낯선 그 말 이제서야 할게 어쩌면 내가 더 미안했으니까 한번도 표현한 적이 없으니까 너를 바라보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그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네게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내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우리만 아는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볼을 감쌌는데 온기를 나눴는데 시간보다 빨리 흐르던 너의 눈물에 잠겨 숨막혔었던 널 왜 몰랐을까 Hold on 오늘도 망연한 내 입가의 끝엔 파도처럼 한숨만 밀려와 꿈속까지 가득 배어있는 네 향기 잊지못해 못한 그 말 이제서야 할게 어쩌면 내가 더 미안했으니까 한번도 표현한 적이 없으니까 너를 바라보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그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네게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내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네게 닿지 못한 그 말 끝내 하지 못한 그 말 내 맘속에 머금고 살아 아팠던 널 몰라주고 대신했던 말 안녕 안녕 안녕 어쩌면 내가 더 미안했으니까 한번도 표현한 적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