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게 가는 것만을 생각했었던 어린 날의 조각을 다시 모아서 더는 부를 수 없는 많은 이름과 (이름과) 그리운 그 목소리가 (목소리가 들려) 아팠던 밤을 안고서 (안고서) 저 멀리 날고 싶었어 생각처럼은 안됐던 내 첫 비행의 시작은 (돌아가고 있어) 절대 안 될 거라는 말 들 앞에 충돌해버려 망가져버린 감정 상태 그대로 건너뛰어버린 인간관계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 늘 익숙해 시곗바늘이 몇 번이 돌아간 뒤에 여길 벗어날까 Yeah 그 바램이 긴 시간 위를 여행하고 나를 찾아온 타이밍 Five four three two one 이제 날아갈거야 높게 가는 것만을 생각했었던 어린 날의 조각을 다시 모아서 더는 부를 수 없는 많은 이름과 그리운 그 목소리가 (목소리가 들려와) 끝없는 별들 사이 우주선을 타고 떠나 얼마의 밤을 새운 다음 아침을 맞을 수 있을까 회색 빛 도시엔 보이지 않던 반 지하 안의 번쩍임은 내 색감을 깨워 난 준비됐고 네가 원하면 되어줄 만화 속 히어로 I know we're all gon'be alone 그 가벼운 말로 널 잡을 수는 없다고 눈물로 그렸던 어제의 나를 지울게 더 자유롭게 색칠해 나의 새로운 여덟 색의 색깔이 보이게 우리의 몸이 붕 떠오르기 시작해 높게 가는 것만을 생각했었던 어린 날의 조각을 다시 모아서 더는 부를 수 없는 많은 이름과 (이름과) 그리운 그 목소리가 (목소리가 들려와) (들려와) (들려와) (들려와) (들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