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가끔이라도 날 보러 오던 그대는 점점 희미해 그게 미워서라도 잊어 보겠다며 애써 외면했었는데도 잊혀져 버린 걸지 잊어지긴 한 건지 생각할 겨를 없이 저 구름도 날 지나쳐 더는 그 모습 기억도 못 할 만큼 온 세상을 다 덮은 눈을 가릴 만큼 자라버린 머리를 신경 쓰지도 못할 만큼 Oh-ah-ah-ah-ah-ah Oh-ah-ah-ah-ah-ah-ah Oh-ah-ah-ah-ah-ah-ah Oh-ah-ah-ah-ah-ah-ah 무뎌졌다는 게, 떠오를 때마다 다시금 어디선가 이유 모를 바람이 불어오네 덥고 추운 한 해가 지날 때 항상 적응 해내지 못했던 게 어렴풋이 내 머릴 스쳐 가네 생각에 잠길 때 쯤엔 괜한 손톱만 엉망이네 더는 그 모습 기억도 못 할 만큼 온 세상을 다 덮은 눈을 가릴 만큼 자라버린 머리를 신경 쓰지도 못할 만큼 Oh-ah-ah-ah-ah-ah Oh-ah-ah-ah-ah-ah-ah Oh-ah-ah-ah-ah-ah-ah Oh-ah-ah-ah-ah-ah-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