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졌어 너가 없이 거리를 다니는 게 익숙해졌어 너가 없이 노래를 부르는 게 익숙해졌어 무표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게 익숙해졌어, 이제 익숙해졌어 I miss you, my baby, 엉망으로 하루를 보내고 I miss you, my baby, 지친 나를 기다려 준 사람 Uh, yeah, 익숙하게 나 지나가는 길 너와 함께 걸었던 바로 그 길 이제는 너가 없어도 당연한 듯이 난 하고 있어 적응할 준비 이제는 너무 달라져 버린 너와 나의 관계 만큼이나 달라진 나의 하루 상태 난 거기에 익숙해지고 당연하게도 살아 행복한 삶과는 반대로, yeah, yeah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아 모든 게 귀찮아, 너 말고는 원하는 게 없잖아 하루종일 말해봐도 없어 듣는 사람은 익숙해졌어 내 표정의 기본값이 비 오는 날 하늘같이 되었다는 게 날 슬프게 만들어도 다 그렇다며 거짓말하지 익숙해졌어 너가 없이 거리를 다니는 게 익숙해졌어 너가없이 노래를 부르는 게 익숙해졌어 무표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게 익숙해졌어, 이제 익숙해졌어 I miss you, my baby, 엉망으로 하루를 보내고 I miss you, my baby, 지친 나를 기다려 준 사람 혼자 눈을 뜨는 게, 뜨고 나서 확인할 연락이 없는 게 걱정할 필요 없을 때 하루 종일 혹시 웃을 일이 있어도 이따가 말해줄 너가 없다는 게 너가 없이 너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게 밤에 전화 없이 그냥 바로 누울 때 거리에서 내 노래가 나와도 자랑할 사람 없는 게 더 이상 슬픈 가사도 나오지가 않아서 억지로 쥐어짜고 말았어 가사를 몇 번이나 지웠어 이것도 마지막 일까 해서 너랑 있던 모든 게 이젠 다 없던 일 같애 온갖 짓을 다 해봐도 잊혀지지 않던 너가 I got some bad habits, 무의식이 이름을 내뱉지 너의 말투와 표정이 머리엔 생생해 현실은 왜 꿈보다 nightmare? 어쩌면 흔들려 깨버린 내 책임 어쩌다 이런 초라한 놈이 되어버렸나 해가 떠 있는지 졌는지도 몰라 왜 숨을 쉬고 있는 지도 몰라? 아무 의미 없이 버려지는 everynight I don't wanna wake me up now, 달은 날 비추지 않아 빛을 잃어가는 날 봐 길을 잃은 나룻배지 난 이 바다에 익숙해질 리 없지 이 어둠이 너를 잃은 난 천둥이 쳐 하루종일 서툴지 너 없인 뭘 하든 어설프지 결국엔 넘쳐버리네 눈물이 익숙해졌어 너가 없이 거리를 다니는 게 익숙해졌어 너가없이 노래를 부르는 게 익숙해졌어 무표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게 익숙해졌어, 이제 익숙해졌어 I miss you, my baby, 엉망으로 하루를 보내고 I miss you, my baby, 지친 나를 기다려 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