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전부 날 떠나 가고 그마저도 난 그 길을 비추며 못난 나를 탓했다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내가 사랑해서 였을까 다들 떠나가는 모습에 나는 못난 나를 탓했다 난 그 편이 편했다 하나 둘 다 변했다 그래 그래도 됐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지만 느껴지는 새벽 서글한 공기가 혼자라는 기분을 더 짙게 혼자인 내가 더 밉게 영원한 건 없다는 걸 배운지 오랜데도 이렇게 끝이 난 왜 힘들까 모든 끝엔 내가 있었으니까 내가 문제였나보다 내가 문제였나보다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전부 날 떠나 가고 그마저도 난 그 길을 비추며 못난 나를 탓했다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내가 사랑해서 였을까 다들 떠나가는 모습에 나는 못난 나를 탓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