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그 사이로 마주한 두 눈이 좋아서 자꾸만 미소 짓게 돼 이런 날 이해해 주겠니 너를 바라볼 땐 꿈을 꾸는 기분이 들어 이불 밖은 차가워 별수 없잖아 가득 너를 포개어 이야길 나누고파 별들조차 잠들 때까지 밤새도록 속삭이고 싶어 이런 내 맘 알까 몰라 언제라도 괜찮아 얼마든 좋으니까 내 품속에 편히 쉴 수 있다면 좀 더 날 안아줄래 네가 날 감싸줄 때 시간을 멈추고 싶은 걸 어떡해 부디 행복한 꿈을 여행하길 깊은 잠에 빠진 널 보며 사랑의 주문을 걸어보네 우연인 건지 몰라 혹시 내 맘이 너에게 전해진 걸까 어리광 섞인 잠꼬대 속 웃음 띤 너만 보여 난 이불 속이 따스해 별수 없잖아 머릴 쓰다듬고서 두 볼을 만지고파 바라만 보아도 충분해 날 빼곡히 채운 너이기에 이런 내 맘 알까 몰라 언제라도 괜찮아 얼마든 좋으니까 내 품속에 편히 쉴 수 있다면 좀 더 날 안아줄래 네가 날 감싸줄 때 시간을 멈추고 싶은 걸 어떡해 보잘것없는 내 한쪽 팔베개에 너라서 그게 너여서 고마워 언제라도 괜찮아 얼마든 좋으니까 내 품속에 편히 쉴 수 있다면 좀 더 날 안아줄래 네가 날 감싸줄 때 시간을 멈추고 싶은 걸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