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댄 분명 달랐죠 내 작은 몸짓에 많이 웃곤 했었죠 애써 모르는 척 했지만, 떠난 그대 시선에 더는 담길 곳 없어 그대가 노력하는 걸 알아 가슴 아프죠, 함께 해도 슬프죠 이젠 둘로 나뉜 마음이 깊은 외로움만을 키워 나갈 뿐이죠 용기를 내봐요, 내 그대여 그댈 버릴 가슴 내겐 없으니 이별보다, 못한 시간이 지난 사랑까지도 해치기 전에 부디 날 떠나요 보태도 털어내도 언제나 그대로인 날 보기 힘겨웠나요 착한 나의 그대 숨죽여, 오래 아파했겠죠 그만 놓아줄께요 용기를 내봐요, 내 그대여 그댈 버릴 가슴 내겐 없으니 이별보다, 못한 시간이 지난 사랑까지도 해치기 전에 부디 날 떠나요 아무 것도 가져가진 말아요 떠난 뒤에도, 내가 짐이 되어 그댈 울리지 않게 용기를 내봐요, 내 그대여 그댈 버릴 가슴 내겐 없으니 이별보다, 못한 시간이 지난 사랑까지도 해치기 전에 부디 날 떠나요 해치기 전에 부디 날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