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였어 첨부터 세상에 혼자인듯 버려져 찢겨진 인형인듯 그렇게 난 살아왔어 불러줬어 첨으로 나 아닌 목소리가 낯설고 놀라 웅크렸지만 따듯했어 놀라웠어 겁이 많아 숨기 바빴고 내 서투름에 놀라 발버둥 쳤어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그렇게 흘러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내민 손 조차 믿지 못하고 메말라가게 해버린 나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 다가왔어 나 아닌 또 다른 그림자가 두려워 살짝 돌아섰지만 참 신기했어 새로웠어 다정했어 스스로 갇힌 상자에 가끔씩 빛이 비추지만 눈부심이 어색해서 머뭇거려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내민 손 조차 믿지 못하고 메말라가게 해버린 나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 조금씩 조금씩 더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지금 보다 높은 곳에서 마주 서기를 바라는 나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Thank you anyway Thank you 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