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조금만 더 올라 보자 한 걸음 더 걸음 더 힘내 보는 거야 앞만 보며 쉼 없이 걷다 보니 이 계단 끝에 날 기다리던 햇살의 spotlight 하지만 이젠 너무 오래 있었나 봐 어느새 차가운 밤공기만 돌아 조금 아쉽지만 이제는 안녕 인사를 남기고 내려갈 시간이야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많이 불안하고 망설여져 어떡해 이미 익숙해진 갈채와 따뜻한 기억들 정말 뒤로하고 내려갈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은 척 조금씩 조금씩 내디뎌 봤어 한 걸음씩 걸음씩 밤공기 속으로 어느샌가 내딛는 내 발자국 소리에 끌려 내 몸에 힘이 솟는 걸 느껴 오를 땐 그토록 부럽던 뒷모습 지나온 계단 뒤로 던져 놓고서 속도를 즐겨 봐 나만의 리듬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아 다시 해가 떠오르나 봐 빛이 내 주변을 색색깔로 물들여 햇살이 내리는 곳마다 아름다운 것들 내 안의 용기가 채워지는 걸 느껴 비로소 이곳에서 ♪ 다시 해가 떠오르나 봐 빛이 내 주변을 색색깔로 물들여 햇살이 내리는 곳마다 아름다운 것들 내 안의 용기가 채워지는 걸 느껴 비로소 이곳에서 북쪽 계단에서 발견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