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이었나 봐 환히 웃고 있잖아 우우 고작 몇 달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었지 우우 몇 장의 사진만 봐도 보여 둘만의 역사라는 게 보여 좋은 날이었나 봐 정말 사랑했나 봐 우리 잘 지내 그럭저럭 괜찮은지 잘 지내 나와 같은 맘인지 좀처럼 못 잊는 꿈처럼 눈에 선해서 아마 나는 아직까지 너야 ♪ 우리 사진 속 자주 가던 곳 그때 기억들이 자꾸 나를 괴롭혀 멈춰 버린 내 시간은 너를 찾아 헤매 난 여전히 바보 같이 너야 시간이 지나갈수록 보여 초점이 흐려져 가는 우리 대충 이쯤일 거야 서로 어긋나 가던 그땐 잘 지내 그럭저럭 괜찮은지 잘 지내 나와 같은 맘인지 좀처럼 못 잊는 꿈처럼 눈에 선해서 아마 나는 아직까지 너야 둘이 긴 밤을 새우며 작은 소원들을 나누던 별로 머지않은 어제가 또 생각나 둘이 하나처럼 붙어서 장난처럼 맺은 약속은 그때 다짐만은 여태 여기 있어 난 그래 그럭저럭 괜찮은데 난 그래 니가 자꾸 걸려서 늘 이래 니 걱정만 매일 해 잘 지낼 텐데 아직 나는 나보다는 너야 잘 지내 그럭저럭 괜찮은지 잘 지내 나와 같은 맘인지 좀처럼 못 잊는 꿈처럼 눈에 선해서 아마 나는 아직까지 너야 난 난 우우 난 난 우우 밥도 못 먹잖아 나 없으면 잠도 못 자잖아 나 없으면 요즘 넌 어때 걱정돼 여전히 바보 같이 너야 바보 같이 너야 계속 가도 가도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