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은 지난 거 같아 니 마음이 변한 거 같아 말투도 변한 거 같아 날 떠날 거 같아 예전에 그랬지 너와 헤어졌다 다시 만날 때 내가 그랬지 그래서 내가 할 말이 없어 그래서 내가 할 말이 없어 가라고 나를 떠나가라고 가라고 보내줄 때 가라고 가라고 너와는 이제 정말 끝이야 정말 가지마 지금이라도 제발 가지마 사랑했다면 제발 이까짓 사랑이 우릴 왜 헤어지게 만드니 어떡해 너 때문에 나 미치겠는데 너 때문에 숨 쉴 수 없는데 난 어떡하라고 이제 난 어떡하라고 니가 없는 난 아무것도 난 못하겠는데 버스에 내렸어 그대로 걸었어 언제 올지 모르는 널 온종일 기다렸어 햇빛은 좋아 기분은 그냥 그래 니가 보냈던 문자를 보니 정말 짠해 우리가 사랑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고민이 많아 널 보면 어떻게 인사를 할까 걱정이 많아 한 번만 안아봐도 되겠니 한 번만 입 맞춰도 되겠니 우리들의 끝이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어 이렇게 너 때문에 나 미치겠는데 너 때문에 숨 쉴 수 없는데 난 어떡하라고 이제 난 어떡하라고 니가 없는 난 아무것도 난 못하겠는데 사랑이 그렇니 다 주면 떠나니 내 가슴에 상처만 주고 가는 거니 사랑이 그렇니 그렇게 쉬운 거였니 그러면 그냥 떠나가도 돼 멀어져 가지만 난 잡지 못했어 날 떠나가지만 부르지 못했어 니가 올 때까지 너 돌아올 때까지 이곳에 서서 기다릴게 니가 올 때까지 펜을 들어 내 말을 들어주겠다 싶어서 글을 써 내려가면 눈물이 흘러내려 글씨는 번져 다시 또 글을 써 넌 잘 지내니 유난히 몸이 약했잖아 너 아프면 그렇게도 서럽다던데 그때 꼭 전화해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