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다가 반쪽을 찢었어 지금 우리처럼 반쪽을 찢었어 나 남들처럼 그렇게 널 잊고 싶어서 사진을 찢어버렸어 편지를 보다가 반쪽을 찢었어 거울을 보다가 눈물이 비쳐서 한참을 울었어 난 눈물로 널 잊고 싶어서 그래 잊고 싶어서 편지를 찢었어 나 혼자서도 잘해 낼 거라고 난 너 없이도 잘해 낼 수 있을 거라고 만약 네가 딴사람 만나면 행복을 빌어줄 거라고 난 너 없이도 잘해 낼 거라고 난 습관처럼 눈물 흘리진 않는다고 내 손 위에 찢겨진 두 장 중에 한 장을 태웠어 사진을 보다가 ♪ 사랑을 하다가 반쪽을 잃었어 사랑을 하다가 나 혼자 남았어 한참을 울었어 난 눈물로 널 잊고 싶어서 그래 잊고 싶어서 편지를 찢었어 혼자서도 잘해 낼 거라고 난 너 없이도 잘해 낼 수 있을 거라고 만약 네가 딴사람 만나면 행복을 빌어줄 거라고 난 너 없이도 잘해 낼 거라고 난 습관처럼 눈물 흘리진 않는다고 사진 속 멈춰진 시간 그 모든 순간 찢겨진 너와 나의 기억과 그 아름다운 추억 모두 다 빛바랜 기억 속에 사진을 보다가 ♪ 이젠 난 너 없이도 잘해 낼 거라고 난 습관처럼 눈물 흘리지 않는다고 이렇게 다짐하지만 잠시 나도 모르게 어느새 널 기다려 항상 웃고 있는 너의 사진을 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