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해 또해 네 생각 또해 뭐해 뭐해 더 이상 더 뭘해 나 혼자 마음 졸여 끝까지 몰래 홀로 네 뒤를 걸어가 또해 또해 네 생각 또해 뭐해 뭐해 더 이상 더 뭘해 비가 내렸어 뒤를 돌아서 나 홀로 네 뒤를 걸어가 나 널 잃어 마치 다 풀려버린 휴지 요즘 내 하루 일과 매일 멍한 채 걷기 꿈이야 저기 멀리 희미해 보여 아무 일 없다며 자연스레 미소를 지어 내 옆을 스쳐가는 모습 매정해 나도 솔직히 답할게 That's OK 사실 이 장면은 비가 내리면 딱 인데 하여간 말도 안 들어 햇빛만 쨍쨍해 한 번 더 그대 생각에 비가 내리면 내 눈은 이렇게도 외롭게 젖어버리죠 또 한 번 용기를 내서 문을 열어보려면 한 발짝 물러서 내내 두드리기만 해요 나 혼자만 울고 있어 너만을 바라볼 때 나 이렇게도 끝도 없이 소매만 적셔내요 그대가 필요해요 너라는 짐을 메요 참 답답한 가슴 어떡해 미안해 사랑해 한 번 더 그대 생각에 길을 걸으면 처음의 내 앞에 그대로 있을까 내 가슴이 널 원해 자꾸 잊지는 말래 비워달라고 근데 사랑한다고 나 어떡해 어떡해 난 매일 밤을 술만 마셔대 짜증나던 네 잔소리가 귓가에 맴돌 쯤엔 눈물 한 잔 삼켜내 숨기려 해도 결국 다 토해 내 꾹 꾹 눌러 썼던 우리 추억은 아무리 지워 봐도 자국은 선명히 남아 Why don't you know I miss you girl 시간 지나가면 희미해질까요 한 번 더 그대 생각에 비가 내리면 내 눈은 이렇게도 외롭게 젖어버리죠 또 한 번 용기를 내서 문을 열어보려면 한 발짝 물러서 내내 두드리기만 해요 (뭐해) 지금 어디에 있나요 (또해) 누구와 함께 있나요 번호를 눌러 소리 없는 답에 한숨만 뱉어내 (뭐해) 나 홀로 서있네요 (또해) 몰래 눈물 닦아 내요 아닌 척 해도 죽을 것만 같아 미안해 사랑해 한 번 더 그대 생각에 길을 걸으면 처음의 내 앞에 그대로 있을까 내 가슴이 널 원해 자꾸 잊지는 말래 비워달라고 근데 사랑한다고 나 어떻게 해 찢긴 조각에 내 입을 맞추며 울고불고 이젠 못 참겠다며 어린애 마냥 베개에 떼쓰며 (오직 그대뿐이에요 one love) 가지마 나는 시간을 멈추고 망설일 수는 없단 걸 그 동안 바란 것처럼 와주면 돼 구겨져 버린 사진 펴 곧게 해 한 발씩 너 있는 곳으로 걷게 해 누가 우리 사이 자꾸 더 멀게 해 그냥 지금 여기 이 순간 얼게 해 (우리 사이 자꾸만 더 멀리) 구겨져 버린 사진 펴 곧게 해 한 발씩 너 있는 곳으로 걷게 해 한 발씩 너 있는 곳으로 걷게 해 누가 우리 사이 자꾸 더 멀게 해 그냥 지금 여기 이 순간 얼게 해 (지금 여기 이 순간 영원히) 뭐해... 또해... 비가 내렸어... 나 홀로 네 뒤를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