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곁에 있었나요 기억이 나요 그렇게 지내던 날이 아직 보고 싶고 사랑하고 원망도 하지만 미안해서 또 꺼내 봐요 지워야만 하나요 그대 많이 미워도 그렇게 놓지 말아요 이제 서로 달라진 하루를 천천히 맞으며 그대가 없는 연습을 해요 어느 날 흐르는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이해 못 할 유치한 일들이 있을까 비웃었었지 지금의 나를 봐 이 끔찍한 날들을 겪고 있잖아 그 주인공처럼 그 어느 하나 멍청하지 않은 게 없던 나 그땐 그토록 그 곁을 떠나려 했잖아 이제 후련하니 그렇게 그댈 버렸던 거면서 왜 이렇게 우는 거니 지워야만 하나요 그대 나를 많이 미워도 그렇게 놓지 말아요 아직 전과 달라진 하루는 많이 힘들지만 그대가 없는 연습을 해요 그 어느 하나 멍청하지 않은 게 없던 나 그땐 그토록 그 곁을 떠나려 했잖아 이제 후련하니 그렇게 그댈 버렸던 거잖아 울지 말고 부디 제발 날 잊고 살아요 점점 더 그리운 건 나도 그만할 거야 이제 어느 날 흐르는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이해 못 할 유치한 일들이 있을까 비웃었었지 나에게도 존재할 이 끔찍한 날들을 그땐 몰랐어 그 주인공처럼 그 어느 하나 멍청하지 않은 게 없던 나 그땐 그토록 그 곁을 떠나려 했던 나잖아 그렇게 그댈 버렸던 거면서 왜 이렇게 우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