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물이 나요 그대 목소리 아직도 내 귀가 다 잊어내질 못해서 난 눈물이 나요 그대의 왼손이 익숙한 내 오른손이 안쓰러워 보이나요 눈이 시도록 마음이 닳도록 그립지 않은 날 없어 견딜 수 없을 땐 난 미친 듯 달려도 봐요 가슴 찬 슬픔까지 흘려보려고 환하게 웃어본 게 언젠지 행복한 날이 있긴 했는지 이젠 기억을 뒤져봐도 생각이 안 나 그대가 없던 날에 내가 살기는 했었나요 흘린 눈물만큼 다시 그댈 사랑해요 ♪ 괜찮아요 그대의 아침 그대의 밤이 나를 찾진 않나요 그대의 입술과 또 따스한 그대 숨결도 모두 나 없이도 참 잘 지내나요 환하게 웃어본 게 언젠지 행복한 날이 있긴 했는지 이젠 기억을 뒤져 봐도 생각이 안 나 그대가 없던 날에 내가 살기는 했었나요 흘린 눈물만큼 다시 그댈 난 사랑하는데 추억이 같은 우린데 멀어지나요 왜 그대의 눈물은 자꾸 날 지워만 가나요 왜 늘 미련은 이렇게도 미련한 건지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이 벌 받게 되나 봐요 오지 않을 그댈 알면서 난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