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에 눈물이 가득 고여서 아무 말도 못 했는데 독한 니 말들이 날 찌르고 있어 가슴을 베이고 마음이 다쳐 죽기 일보직전까지 넌 나의 사랑을 모두 잘라 버렸어 다 가져가 떠떠 떠날 거면 가져가 너를 처음 만날 그날부터 이 순간 일분일초 까지 다 지워줘 깨깨 깨끗하게 지워줘 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지워줘 미친 듯 사랑했던 기억들도 미친 듯 미워했던 추억들도 다시는 못 찾게 모두 가져가 버려 힘겨운 날들을 겨우 보내고 상처가 또 아물 때쯤 아무 일 없는 듯 넌 전화를 했어 미안한 말인데 이유가 뭐니 아직도 할 말이 있니 멍청한 기억이 나를 못 잊는 거니 다 가져가 떠떠 떠날 거면 가져가 너를 처음 만날 그날부터 이 순간 일분일초 까지 다 지워줘 깨깨 깨끗하게 지워줘 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지워줘 다 잊어줘 내 이름까지 잊어줘 혹시 마주치더라도 다시는 몰라보게 말야 다 지워줘 깨깨 깨끗하게 지워줘 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지워줘 미친 듯 사랑했던 기억들도 미친 듯 미워했던 추억들도 다시는 못 찾게 모두 가져가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