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무렵 창가 뉘엿뉘엿 해는 저물고 (아, 아-아) 책상 위엔 요 며칠 마시다 만 커피만 가득가득해 (아, 아-아) 잠깐 엎드려 쉴 공간도 기지개 한번 펴볼 시간도 없이 훌쩍 지나간 내 (하루하루)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참 빨리도 찾아오지만 알고 있지만 빨리 퇴근하고 집에 가고 싶다 토요일은 누워서 (토요일은 누워서) 일요일도 누워서 (일요일도 누워서) 하루 종일 누워서 (하루 종일 누워서) 그대로 누워 있다가 금세 다시 또 월요일 늘 월요일은 지긋지긋해 내 화요일은 화로 가득해 수요일, 목요일 겨우 버텨, 고갤 들면 어느새 금요일 이번 주말엔 알람 없이 일어나서 핸드폰은 끄고 고요함 속에서 지독할 만큼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데)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월) 참 빨리도 찾아오지만 알고 있지만 빨리 퇴근하고 집에 가고 싶다 토요일은 누워서 (토요일은 누워서) 일요일도 누워서 (일요일도 누워서) 하루 종일 누워서 (하루 종일 누워서) 그대로 누워 있다가 금세 다시 또 월요일 토요일은 누워서 (누워서) 음 하루 종일 누워서 (누워서) (누워서) 음 (누워서) 음, 음-음-음-음 (누워서) 음 (누워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