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날 바라보는 너의 눈은 온 세상이 새하얗게 무너지게 해 무지하게 날 바라보는 또 너의 눈은 백지장처럼 죄다 하얗게 다 잊게 해 눈 닮은 네 눈 작은 눈송이 송이 겹겹이 내 맘에 쌓여 나 어찌할 바 모르겠네 널 담은 내 눈 내 눈물방울 방울 맺히다 고여있던 네 모습 뚝뚝 떨어지네 ♪ 시려오는 발바닥에 이제 그만 걸음을 옮겨야 하는데 시려오는 눈가에 이제 그만 눈물을 닦아야 하는데 내가 가지 못하는 이유 널 보내지 못하고 우는 이유 하얗게 내린 밝게 빛나는 흰 눈이 이쁘니까 눈 닮은 네 눈 작은 눈송이 송이 겹겹이 내 맘에 쌓여 나 어찌할 바 모르겠네 널 담은 내 눈 내 눈물방울 방울 맺히다 고여있던 네 모습 뚝뚝 떨어지네 ♪ 하얗고 하얀 너의 미소가 언젠가 녹아버릴 걸 알았다면 다시 돌아가 너의 눈빛을 난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눈 닮은 네 눈 작은 눈송이 송이가 겹겹이 내 맘에 쌓여 나 어찌할 바 모르겠네 널 담은 내 눈 내 눈물방울 방울 맺히다 고여있던 네 모습 뚝뚝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