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y 무얼 빚은 거니, 우우 예민한 건반 같아 손도 못 대 안 넘어지게 할 거야 노래를 부르며 길을 걸어가는 건 여기엔 몇 없는 존재라 아무래도 넌 못 숨겨 숨만 뱉어도 무너질 것 같아 밀도 높은 도시에서 유리로 자란 네가 치마폭에서 선뜻 꺼내준다면 언뜻 보아도 쉽게 적응할 것 같진 않아 회색 이불과 과하게 들어온 햇볕에도 가려지지 않는 너의 under pressure 네 눈 네 코 너무 포장된 행동에 다 드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pathos 예민한 건반 같아 손도 못 대 안 넘어지게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