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잘 들어갔니 많이 울던 네가 걱정이 돼 혼자서 집에 가던 길 너무 낯설게 느껴질까 봐 네 걱정에 제자리에 서서 그저 멍하게 멀어지는 너를 봐 속도 없는 한심한 바보처럼 네 걱정만 하고 있네 이만 헤어지자는 너의 말조차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말조차 모든 게 내 탓으로 느껴지고 그런 네 모습 하나 밉지 않고 자꾸 미련만 남아 나 멍청인가 봐 You are still 아름답지만 You're not the same 변해버린 걸 알아 난 널 많이 좋아했던 것처럼 많이 미워할 수 있을까 I am still 너를 미워할 수 없어서 아직 널 그리워 하잖아 어젠 잘 들어갔니 그저 웃던 네가 걱정이 돼 혼자서 집에 가던 길 내가 너무 잔인했던 걸까 뒤돌아 마지막 인사를 할까 아님 날 미워하게 그냥 둘까 고민을 하는 내 자신이 싫어 날 너무 아프게 했잖아 You are still 아름답지만 I'm not the same 변해버린 걸 알아 난 널 많이 좋아했던 것처럼 많이 미워할 수 있을까 I am still 너를 미워할 수 없어서 아직 널 그리워 하잖아 행복하냐고 이젠 만족하냐고 (만족하냐고) 네게 따져보고 싶었어 난 확인하고 싶었어 Don't know why 너도 나처럼 불행해 보여 Don't know why 단지 기분 탓이기만 할까 Don't know why 아님 그저 바보같은 내 상상인 걸까 You are still 아름답지만 I'm not the same 변해버린 걸 알아 난 널 많이 좋아했던 것처럼 많이 미워할 수 있을까 I am still 너를 미워할 수 없어서 아직 널 그리워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