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뜰 때 두 밤 지나고 나면 우리 함께 하자던 약속 있고 두 달이 지나요 우리 둘 다 지쳐 쓰러진 날엔 작은 눈밭에서 구르다 또 웃다가 내일 같지 않아서 울어요 ♪ 우산이 막 젖어드는 날에는 바깥의 풍경마저 나를 재우는 듯 방안을 다 적시지만 나는 아직 울먹입니다 채 말을 다 못한 눈물들로 함께 그대와 안고 싶어요 아아, 사랑해요 느리던 밤을 같이 웃고 그렇게 잠드는 저녁들을 지나 우리 기억해요, 지난 날들까지도 사랑인 걸, 그대 나에게 와줘요 ♪ 아아, 사랑해요 느리던 밤을 같이 웃고 그렇게 잠드는 저녁들을 지나 우리 기억해요, 지난 날들까지도 사랑인 걸, 그대 나에게 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