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나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길을 걸어봤던 때가 나를 떠나면 다들 행복해져 나야말로 모두다에게 행복을 퍼다 주는 사람 난 아직 이렇게 언제나 혼자로만 있는데 나를 연애하게 하라 사랑하게 하라 뜨겁게 활활 타오르게 하라 난 너무 지쳤어 너무 힘들어 나를 연애하게 하라 사랑하게 하라 사랑받는건 바라지도 않아 난 그저 내가 사랑하고 있다고 느낄 그런 사람이 가끔 필요할 뿐 난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니야 그렇다고 멋진 사람도 아니야 내게 선택의 기회따윈 없어 떠난다면 보내줘야만 했었어 모두들 나에게 고마워해야 해 이제는 행복해졌을 테니 나를 연애하게 하라 사랑하게 하라 뜨겁게 활활 타오르게 하라 난 너무 지쳤어 너무 힘들어 나를 연애하게 하라 사랑하게 하라 사랑받는건 바라지도 않아 난 그저 내가 사랑하고 있다고 느낄 그런 사람이 가끔 필요할 뿐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만나야 행복해 질 수가 있을까 언제쯤 얼마나 더 멋진 연애를 해볼 수 있을까 사랑은 더 이상 나에겐 없어 내게 사랑은 없어 나에게 사랑은 없어 그저 날 연애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