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고른다 걸어간다 우리를 지치게 하던 말들과 스스로 아프게 했던 시간을 지금 걷어낸다 아주 깊숙이 나를 데려가면 숨어있던 후회들이 도망치듯 날아오른다 두고 온 것들과 두고 가야 하는 자리 그 어디쯤에 멈춰서 바라본다 멀어진 하루를 다시 걸어 갈 수 있게 길이 되어본다 밤이 되어본다 외출을 하자 아주 멀리 인사라든가 안부 따윈 남기지 말자 지나버린 시간 가지 않은 길들 사이 그 어디쯤을 천천히 벗어나 더 멀리 걸어가 길어진 이 외출이 나에게 닿기를 너에게 가기를 I'm gonna leave myself I'm gonna leave myself I'm gonna leave myself 멈춰서 바라본다 멀어진 하루를 다시 걸어 갈 수 있게 길이 되어본다 밤이 되어본다 I'm gonna leave myself I'm gonna leave myself I'm gonna leave myself Leave my self self self I'm gonna leave 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