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깊이 잠들어 꿈처럼 느껴지는 밤 먼지가 쌓인 창문을 살짝 열고서 아무도 모를 소원을 말하는 나 저 멀리 작은 별 하나 내 맘을 비춰주길 그 빛이 깃든 새벽 끝까지 더 오래 반짝일 수 있게 내 안에 멈춘 별 하나 네 맘을 빛내주길 지금의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길 바래 ♪ 눈 감아 부르는 노래 몇 마디 기도인 듯해 누군가 몰래 적어둔 어떤 시처럼 지금의 너를 오래 기억하고 싶어 저 멀리 작은 별 하나 내 맘을 비춰주길 그 빛이 깃든 새벽 끝까지 더 오래 반짝일 수 있게 내 안에 멈춘 별 하나 네 맘을 빛내주길 지금의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길 바래 또 덤덤한 척해도 이 새벽은 끝나가고 시간 밖에선 나를 잊은 듯한 흐릿한 흔적뿐 희미해진 별을 따라 마지막 인사처럼 뒷모습만을 남겨놓은 채 약속처럼 내뱉는 그 말 여러 계절이 더 지나 어떤 어둠이 와도 언제나 지금처럼 변함없이 비춰주길 언제나 내 안에 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