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 웃고 사흘나흘 울고 그런다고 네가 올 거 아닌데 참 바보처럼 믿었구나, 너도 보고싶어 울고불고 할 줄 알았는데, 어쩜 그래 나만 못 잊었니 며칠 전 널 봤대 보란 듯 잘 산대 네 옆에 다른 한 사람 새침하지만 네 손 꼭 잡고 있던 그녀 누가 봐도 참 괜찮아 보였대 여전히 잘 웃고 조금 말랐더래 다른 건 내가 없을 뿐 눈이 부시던 그 좋던 날이 다신 없지만 다른 사람과 이제는 행복한가 봐 하루이틀 웃고 사흘나흘 울고 그런다고 네가 올 거 아닌데 참 바보처럼 믿었구나, 너도 보고싶어 울고불고 할 줄 알았는데, 어쩜 그래 나만 못 잊었니 ♪ 요즘도 생각나 그 동네 골목길 가끔 혼자 걷곤 했어 우리 좋아서 무엇도 부럽지 않았잖아 아직 그곳에, 아직 그대로 우린 웃고 있는데 하루이틀 웃고 사흘나흘 울고 그런다고 네가 올 거 아닌데 참 바보처럼 믿었구나, 너도 보고싶어 울고불고 할 줄 알았는데, 어쩜 그래 나만 못 잊었니 아니라고 괜찮다고 웃어넘겨도 너 땜에 울잖아 하루가 다 너잖아 조금 서운할 걸 조금 아파할 걸 그게 쉽니 정말 어떻게 잊니 참 바보처럼 믿었나봐, 우리 정말 이제 끝인가 봐 아닌 줄 알았어, 어쩜 그리 못됐어 하루이틀 웃고 사흘나흘 울고 그런다고 네가 올 거 아닌데 참 바보처럼 믿었구나, 너도 보고싶어 울고불고 할 줄 알았는데, 어쩜 그래 나만 못 잊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