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것을 모르니 설명할 필요도 없는 이별이죠 입술 끝이 참 아리지 난 이 슬픔을 숨기고 그대 있던 어제처럼 웃어야 하니까요 그 방법을 나는 잘 모르겠어요 무슨 수를 써야 도대체? 네 곁의 나처럼 행동하고 말할 수 있겠나요? 어차피 우린 아무도 몰랐던 사이 몰랐던 사랑 어차피 우린 아무도 못 봤던 사이 못났던 사랑 You can find another me, but I can't (어차피 우린) When the moon is gone, I'll let you go (몰랐던 사랑) You can find another me, but I can't (어차피 우린) When the moon is gone, I'll let you go (못났던 사랑) 언제 나가서 밥이라도 편하게 먹은 적 있나 혹시나 누가 알아볼까 봐 푹 눌러쓴 모자에 가려진 내 시야에 네가 안 보이면 아무 의미 없잖아 음, 끝내는 게 맞아 우린 떨어져 있어야 그나마 덜 불안해해 사랑하는 눈빛도 숨겨야 해 일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에는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 건 우리의 꿈 혹은 욕심 그걸 포기하고 얻은 것들은 또 쉽게 못 내려놓지 우리 만난 건 진짜인데 헤어지고 나니 결국 허구였지 감추기 바빴으니 그럴싸한 추억 그런 거 한 개도 없이 어차피 우린 아무도 몰랐던 사이 몰랐던 사랑 어차피 우린 아무도 못 봤던 사이 못났던 사랑 우리 참 잘 어울렸는데 어디에도 그 모습 보여주지 못한 게 그게 아쉬워요, 우릴 아는 이 있었다면 그댄 좀 더 책임감이 컸을까요? 어차피 우린 아무도 몰랐던 사이 몰랐던 사랑 어차피 우린 아무도 못 봤던 사이 못났던 사랑 You can find another me, but I can't (어차피 우린 아무도) When the moon is gone, I'll let you go (몰랐던 사이, 못났던 사랑) You can find another me, but I can't (어차피 우린 아무도) When the moon is gone, I'll let you go (못 봤던 사이, 못났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