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바라볼래 조금은 아리까리하지 나를 추켜세워줄 땐 너도 그냥 역시 뻔하구나 했었어 (뻔하구나 했었어) 정작 우리 둘만 모른다는 눈빛 갓 구운 빵 냄새처럼 남들은 맡았대 아직은 너를 모르거나 내가 나를 모르거나 조금 취한 것 같아 설마 했던 게 (woo) 어쩌면 내가 (woo)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데 그려 왔던 것과는 정반대 그런데 말려들고 말았어 말려들고 말았어 멀었지 멀었지 멀었지 하다가 속았지 속았지 속았지 너한테 뭘 어찌 뭘 어찌 뭘 어찌한 거야 넌 다 계획이 있었지 (아니야 들어봐) your plan 애초에 친구 모드로 접근한 내 실수 부담스러워할까 봐 던지지 못한 직구 딴 놈이랑 웃기라도 하면 나는 질투가 나 이유는 딱 하나지 너는 정말 이쁘잖아 편안한 상황은 늘 자연스러워 엉뚱한 내 농담에 높은 확률로 넌 빵 터져 그게 왜 그런 걸까 넌 속였어 네 마음을 널 만날 때마다 나 상상해 우리의 다음을 my lady 처음 본 캐릭터 속임수는 아닌데 왠지 모르게 발칙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태도 투명한 눈이 간지럽히고 경계를 허물게 해 설마 했던 게 (woo) 어쩌면 내가 (woo) 뻔한 속셈인 줄 알았는데 모름지기 근성이라는 게 그렇게 말려들고 말았어 말려들고 말았어 멀었지 멀었지 멀었지 하다가 속았지 속았지 속았지 너한테 뭘 어찌 뭘 어찌 뭘 어찌한 거야 넌 다 계획이 있었지 Your plan 잔 꾀부리지 않지만 (꾀부리지 않지만) 딱 태가 나 (딱 태가 나) 나 모르는 척했지만 (모르는 척했지만) 다 티가 나 um 잔 꾀부리지 않지만 (꾀부리지 않지만) 딱 태가 나 (딱 태가 나) 나 모르는 척했지만 다 티가 나 Your 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