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했던 게 겨우 어제였는데 난 왜 아직 너의 집 앞을 떠나지 못해 기다리는지 아쉬움이 남아서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더 있는 것도 아닌데 난 무엇을 원하는 건지 후회라고 하기엔 너무 단호했던 마음을 너무 쉽게 받아들여 버린 것도 바보 같지만 그리 어려울 것 하나 없을 것처럼 돌아선 난 헤어나지 못해 매일 밤 널 다시 부르고 있어 이대로 보낼 수 없어 난 후회할 거 다 알고 있어 결국엔 또 다른 이유로 헤어질 걸 알아 let me go 헤어질 걸 알아 let me go 헤어질 걸 알아 let me go 헤어질 걸 알아 let me go 여기 까질까 여기 까질까 하고 싶은 대로 뭐든 다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아 큰소리치고선 축 내려앉은 어깨가 가여워 세상이 나를 등지고 외면하는 것만 같아 아무것도 아닌데 다 잃은 기분이야 이대로 보낼 수 없단 걸 우린 너무 잘 알고 있어 결국엔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 걸 알아 let me go 헤어질 걸 알아 let me go 헤어질 걸 알아 let me go 헤어질 걸 알아 let me go 다시 만나면 힘들 거 알아 또 헤어질걸 더 아프겠지 나만 아플걸 그럴 바에야 그럴 바에야 우리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