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빨간 저 태양 아래 그 어딘가에 나만의 꿈에 끝이 있다 믿고 있지 아니, 확실히 알고 있지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가고 그렇게 여태까지 난 살아왔고 까불대다 야단맞고 불같은 사랑 한번 못해봤고 그래서 난 지금 기쁨 슬픔 모두를 내 가슴에 안고 젊은 내 인생 몽땅 걸어 집을 걸어 나서려해 c'mon!! 어머니 저 잠깐 나갔다 올테니 절 기다리지는 말아요, 먼저 주무세요 어머니 만약 혹시라도 늦더라도 찾아다니지 말아요, 용서해주세요! 모두 날 막았지 살날이 얼마나 남았니? 저 찬란히 빛나는 내 미래를 위해 뛰쳐 나가리 정말 지겨워 저 날파리 아가씨도 만나고 멋진 차 타고 그러기 위해선 집을 떠나야 하고 어린 내가 뭘아냐고? 안다고 말했지 지금 나간다고 세상이 만만해 혼자서도 잘만해 누구보다 난 잘났네 지금은 가난해 하지만 훗날 내 모습을 상상해 나 요즘 살만해 허리두개 하루가 길어졌고 갈수록 추워졌고 사람들이 무서웠고 홀로 난 외로웠고 세상이 이런곳일 줄이야 무서울 뿐이야 어머니의 맘이 따뜻한 밥이 이젠 그저 그리울 뿐이야 하지만 우리 아버지 무서운 분이야 눈앞에 아른거려 HOME SWEET HOME 벌써 들려 아버지 목소리 "네 이놈!" (갈까 말까?) 무거운 발걸음은 애타 날샜다 에라 모르겠다!! 어머니 저 지금 집으로 갈테니 무조건 혼내지 마세요 이해해주세요 어머니 만약 혹시라도 화나셨더라도 용서해 주세요 이제는 알아요 아버지 저 지금 집으로 갈테니 무조건 혼내지 마세요. 이해해주세요 아버지 만약 혹시라도 화나셨더라도 용서해 주세요 이제는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