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스쳐가는 너의 차가운 듯 알 수 없는 시선 속에 담긴 나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네 어딘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만이 아닐 거야 분명 눈물을 감추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나만 그런 게 아냐 정말 이상하지 우린 눈을 마주친 채 누워 있지만 손은 잡지 않았네 안갯속에 꽁꽁 숨어 버린 um um 네 생각이 보이질 않아 한 가득 너를 담으려 해도 no 손끝에 닿지 않아 너는 너는 너는 어디에 있니 Just like baby's breath, yeah ♪ 비워진 마음이 다시 채워질 수도 있는지 유리에 비친 너에게 소리 없이 물어보았네 사랑은 말하는 순간 현실이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내 맘을 나도 모른다고 말하는 건 사실 핑계였을지도 몰라 상처 받기 두려워서 너를 피하려다가 또다시 붙잡고 찾고 있는 나 안갯속에 꽁꽁 숨어 버린 네 생각이 보이질 않아 한 가득 너를 담으려 해도 no 손끝에 닿지 않아 너는 너는 너는 소년은 찾아 떠나게 되네 처음 맡은 향기의 꽃을 비어버린 맘 사이로 자욱이 차오른 안갯속의 널 Just like baby's br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