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 지나친 너의 뒷모습에 반가웠던 맘을 감춰야만 했었어 오 음음 오랜 시간 너를 혼자 견디게 해 고왔던 얼굴이 야윈 게 맘 아파서 오오 정말 미안해 이렇게 돼버린 거 너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걸 같은 곳에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신 나를 생각하지 않도록 우리 추억이 없는 딴 곳으로 갈 수 있게 (갈 수 있게) 발길을 돌려놓기 가슴 저미게 아팠던 기억들 모두 지울 수 있게 널 사랑하는 (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길 기도할게 ♪ 아직도 아파하고 있을까 아직 날 기다리고 있을까 언제까지나 함께하자 했던 말 지킬 수 없이 떠나야 했던 널 이제는 잊고 살았으면 해 (잊고 살았으면 해) 이젠 아프지 않았으면 해 또 다시는 널 언제까지나 지켜주려 했던 널 내 품에 안을 수가 없잖아 정말 미안해 이렇게 돼버린 거 너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걸 같은 곳에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신 나를 생각하지 않도록 우리 추억이 없는 딴 곳으로 갈 수 있게 (갈 수 있게) 발길을 돌려놓기 가슴 저미게 아팠던 기억들 모두 지울 수 있게 널 사랑하는 (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길 기도할게 눈을 뜨고 나면 허탈함이 먼저 네 얼굴이 아른거려 잠을 설쳐 개운치 못한 하루 정신을 똑바로 잡고 길거리를 배회해도 계속 너만 찾는 나의 태도는 이러면 안 되는 걸 아는데도 니 곁에서 서성거리며 답답하게 멍청한 짓을 하네 닿을 듯 다지 않아 이 무거운 침묵이 내 손을 막네 네가 행복하면 좋겠어 더 이상 나라는 말라비틀어진 사막이 아닌 네가 숨 쉴 수 있는 편안한 숲에서 다신 나를 생각하지 않도록 우리 추억이 없는 딴 곳으로 갈 수 있게 (갈 수 있게) 발길을 돌려놓기 가슴 저미게 아팠던 기억들 모두 지울 수 있게 널 사랑하는 (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길 기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