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을 지나면 너의 집 앞이겠지 지금 넌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 우리는 예 전과 다를 것 없이 같이 길을 걷다 헤어지겠지 얼마 전 넌 말했지 친구로 지내자고 사랑하기에는 어색하다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했지만 인정하기엔 너무나 아팠어 아마 난 너처럼 될 수 없나 봐 하루에 반 이상을 울다가 니 생각만하다 잠이 드는걸 아마 난 너를 지울 수 없나 봐 포기해 보려 해봐도 니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는걸 가끔씩 넌 내게 전화를 걸어 바쁘지 않다면 만나자고 하지 난 알겠다고 말할 수 밖에 없어 그래 너와 나는 친구 사이니까 같이 영화를 보고 또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며 얘기를 해봐도 내 가슴 한가운데 박혀있는 너 땜에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려 해 아마 난 너처럼 될 수 없나 봐 하루에 반 이상을 울다가 니 생각만하다 잠이 드는걸 아마 난 너를 지울 수 없나 봐 포기해 보려 해봐도 니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는걸 너와 나의 감정은 너무나도 달라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조차도 없어 그래도 난 니 곁에 머물고만 싶어서 맘을 감춘 채 노력해 보지만 아마 난 너처럼 될 수 없나 봐 하루에 반 이상을 울다가 니 생각만하다 잠이 드는걸 아마 난 너를 지울 수 없나 봐 포기해 보려 해봐도 니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는걸 아마 난 너를 지울 수 없나 봐 포기해 보려 해봐도 니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