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기다린 건지 오늘처럼 설렌 하루 살며시 날 두드리고 내 안으로 들어온 너 처음 니 모습 유리 같았어 투명한 오후에 따스함 같았어 아직 서투른 내 작은 사랑 가까이 가기엔 두려워 하지만 맘속 너만 담고 싶어 이런 내 마음 안 다면 하늘만은 날 버려두지 않을 거야 다가설 거야 내 눈 속에 담겨있는 널 바라보며 늘 내 곁에서 웃어줄 너를 기다리고 있어 언제나 너를 향한 맘 조금 익숙해진 걸까 오늘도 다시 약속해 너를 잃지 않겠다고 소리 낼 수도 없는 그리움 하지만 똑같이 그 모습뿐인데 아주 잠시만 날 봐주겠니 그리고 느껴봐 너에게 모자란 사랑이 되진 않을게 이런 내 마음 안다면 하늘만은 날 버려두지 않을 거야 다가설 거야 내 눈 속에 담겨있는 널 바라보며 늘 내 곁에서 웃어줄 너를 기다리고 있어 항상 나를 스쳐 지나가지만 서로 다른 모습이진 않아 날 바라보는 작은 하늘이 너와 함께 있으니까 이런 내 마음 안 다면 하늘만은 날 버려두지 않을 거야 다가설 거야 늘 내 속에 담겨있는 널 바라보며 늘 내 곁에서 웃어줄 너를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