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gly Junction 발아 힘을 원해 힘을 원해 맘대로 과대포장되고 황폐로 바랜 저 판의 벽과 대면할 때면 낮게 더 아래로 향했던 나의 역할 계속 파내려가 개척자의 손안에서 약했던 싹의 성장 사생결단 헤쳐가겠어 자생적 한계점 앞에서 강해져야 해 변화된 역사 패권 반대편 땅에 선 자의 열망 Ay 우리는 믿어 준비는 길어도 뿌리는 씨 그 뿌리는 깊고 중심을 지켜 줄기는 위로 새 풀잎을 틔워가 의지는 기반을 축이는 비 이 숲길은 필요해 뭉치는 힘 돌부리를 비집고 튼 이 둥지 받들 큰 기둥이자 대지가 되리라 백지상태 기반 쇄신할 쟁기와 퇴비가 되리라 획일화된 시각에 침하된 이 밭 매 시각 내리막 괴리와 회의감에 내린 안개 비관해 이만 때 지난 객기라 얘기하겠지만 괘씸한 배신자 새끼가 회피한 책임감 대신 다했지 난 Ay 죄 미화된 집단 내기판에 취한 채 기만행위와 꾀임 아래 비싼 생쥐나 돼지가 된 이 땅에 진한 채취가 배인 땀 색칠할 테니까 내 심장의 피가 외친다 새 희망의 시와 행진가 쟁취할 계기가 되리 한 맻힌 한 백치 난쟁이가 진흙에서 피울 새 꽃씨를 위해서 우리는 계속 기우제 속 비를 내려 판을 깔아 밭을 갈아 싹은 발아 나는 알아 진흙에서 피울 새 꽃씨를 위해서 우리는 계속 기우제 속 비를 내려 판을 깔아 밭을 갈아 싹은 발아 나는 알아 닫혀진 단적 시야 껍질 바로 뒤 만들어진 참 거짓 방정식 단정 지은 딱 정직한 범위 완전히 답 없지 발연기 안전띠 안쪽 뒤탈 없이 맘 편히 각도기 차고 비단 거기 갇혀있다 보니 나머진 막연히 바보짓 하고 있다고 믿나 보지? 봐 저기 타성 위 가려진 암덩인 다 커진 나머지 쌓였지 관더미 낯선 길 타면 삐딱선이라며 기만적인 잔소리 말꼬리 잡고 싶다면 이만 놓길 단호히 확 고삐 당겼으니 관둬 시간 허비 말고 이 자존심과 고집 당연히 안 꺾으리 난 여기 찬서리 맞고 기약 없이 맞서지 한고비 한고비가 더딘 과정이라도 피땀 쏟지 잡초 뿌리가 높일 값어치 가을걷이 나로 인한 결실 발 어귀 낙엽 위한 송시 간절히 참고 기다려 희망 어린 한 떨기 싹 돋길 거듭 긴 어둠 비추어 그 신념을 지켜 늘 이 모든 지겨운 시련들이 결국 기적을 이뤄줄지 모를 밑거름인 것을 믿거든 Yey 될게 색색의 생태계 내에 매 개체들의 매개체 Yey FANA 내 생에 맹세 후에 계획 행해 매일매일 Yey 진흙에서 피울 새 꽃씨를 위해서 우리는 계속 기우제 속 비를 내려 판을 깔아 밭을 갈아 싹은 발아 나는 알아 진흙에서 피울 새 꽃씨를 위해서 우리는 계속 기우제 속 비를 내려 판을 깔아 밭을 갈아 싹은 발아 나는 알아 그늘에 가린 그들의 자리 그물에 갇힌 꿈들의 가치 울분에 받힌 눈물의 자취 그 틈에 바친 굳은 내 다짐 늘 품에 안지 들풀의 향기 순수의 싹이 부른 메아리 추구해가지 죽음의 밭이 푸르게 다시 물들 때까지 그늘에 가린 그들의 자리 그물에 갇힌 꿈들의 가치 울분에 받힌 눈물의 자취 그 틈에 바친 굳은 내 다짐 늘 품에 안지 들풀의 향기 순수의 싹이 부른 메아리 추구해가지 죽음의 밭이 푸르게 다시 물들 때까지 우리는 곧 진흙 속 이름 없이 피는 꽃 간간이 구석에 비치는 볕의 온기를 먹고 자란 시운목 빈주먹으로 지핀 불꽃 그 불씨를 전해 힘을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