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봐도 나에겐 시간이 없어 이젠 안녕 ♪ 달력을 봐도 나에겐 기억이 없어 이젠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까 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까 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까 봐 두려워 ♪ 전화길 봐도 나에겐 인연이 없어 이젠 거울을 봐도 그 속엔 자신이 없어 이젠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까 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까 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까 봐 두려워 ♪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까 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까 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까 봐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