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아침에 눈을 떠 처음 생각나는 사람이 언제나 나였으면, 내가 늘 그렇듯이 좋은 것을 대할 때면 함께 나누고픈 사람도 그 역시 나였으면, 너도 떠날 테지만 그래, 알고 있어, 지금 너에게 사랑은 피해야 할 두려움이란 걸 불안한 듯 넌 물었지 사랑이 짙어지면 슬픔이 되는 걸 아느냐고 하지만 넌 모른 거야 뜻 모를 그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는 걸 니가 힘들어 지칠 때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 바로 내가 됐으면, 내가 늘 그렇듯이 너의 실수도 따뜻이 안아줄 거라 믿는 사람 바로 내가 됐으면, 너도 떠날 테지만 그래, 알고 있어, 지금 너에게 사랑은 피해야 할 두려움이란 걸 불안한 듯 넌 물었지 사랑이 짙어지면 슬픔이 되는 걸 아느냐고 하지만 넌 모른 거야 뜻 모를 그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는 걸 이제는 걱정하지 마 한땐 나도 너만큼 두려워한 적도 많았으니 조금씩 너를 보여줘, 숨기려 하지 말고 내가 가까이 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