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하늘 희미한 달 널 기억할 마지막 날 이어진 하늘 아래 멈춘 시간 오늘이 지나도 너의 하루는 흘러가겠지 바보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엄쳐 동화 같던 그 겨울날의 추억이 바람을 타고 계절을 넘어 다시 내게로 아름다웠던 시간 모두 잊었겠지만 너란 사람을 나로 인해 다 잃었겠지만 소중했던 기억들이 사라지기 전에 또다시 널 볼 수 있을까 oh baby 널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닌데 단 한마디도 못 한 채 네 뒷모습만 바라봤어 나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 단 한순간조차도 넌 돌아보질 않아 한숨을 쉬면 네가 그려지는 게 난 싫어 언제나 밝은 너의 미소 또 맑은 너의 두 눈이 또 네 맘속에 보름달이 뜨는 밤 사라진 너 너희 흔적을 쫓다 지쳐 잠들어 반복되는 미로 속에 갇혀 지내 너는 어떻게 지내 나는 그런 밤에 웃다 울곤 해 시간이 달려 우리 안에 시간이 멀어져 사슬이 끊긴다면 난 너의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 사실은 잘 모르겠지만 아직은 난 너의 이야기와 따듯한 품이 필요해 널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닌데 단 한마디도 못 한 채 네 뒷모습만 바라봤어 나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 단 한순간조차도 넌 돌아보질 않아 ♪ 널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닌데 단 한마디도 못 한 채 네 뒷모습만 바라봤어 나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 단 한순간조차도 넌 돌아보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