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괜히 그런 생각을 해 넌 어디서든 행복하겠지 술에 취한 채 걸었던 전화 내용은 전부 잊었길 바라 아무도 잘못이 없는 싸움을 하고 유독 지기 싫었던 철없는 모습도 후회만 남은 듯한 너와의 기억도 그리워 그게 뭐라고 날 이제서야 기억을 돌려도 너를 볼 수가 없고 그리고 그려도 돌아오지 않는 너 아름답던 너와의 추억이 아른거려서 돌아갈 수 없는 아픔과 너를 보낸다 치기 어린 시절에 우리의 사랑은 아름답게 피어나지 못해 아프고 바래진 사진 속에 맑은 너의 미소도 시간은 끝내 흘러 무뎌질 텐데 너의 맘속에 내가 들어있다면 이렇게 애태워 울진 않았을 텐데 둘이었던 추억들이 다시 아른거려서 돌아갈 수 없는 아픔과 너를 보낸다 흘러가는 이 바람처럼 너의 기억도 전부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면 너를 향해 흩날리는 짧은 몇 마디도 이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이 될 텐데 너의 맘속에 내가 들어있다면 이렇게 애태워 울진 않았을 텐데 둘이었던 추억들이 다시 아른거려서 돌아갈 수 없는 아픔과 너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