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히 사라진 빛을 보고 있는 겨울 그 시간 밤하늘 외로이 떠 있는 달 수정처럼 빛나는데 별들과 다르게 언제나 혼자인 그 외로움을 아는지 바람결에 사라져 간 그대와의 추억이 이 밤의 끝자락에 핀 별들처럼 빛나도 그리운데 바람결에 떠나버린 그대와의 이별은 홀로이 숨어 버린 슬픈 달처럼 날 혼자 남기고 떠났죠 노을처럼 붉게 물들었던 사랑은 잿빛 하늘이 되어 구름 낀 내 안의 슬픔을 스치며 마음의 비로 내려요 그대가 내가 ♪ 바람결에 사라져 간 그대와의 추억이 이 밤의 끝자락에 핀 별들처럼 빛나도 그리운데 아슬하게 부서져 간 내 맘 속의 그대가 밤하늘 저 달처럼 잡을 수 없이 날 떠났죠 비 내리던 그 밤 먼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