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떨어져 내렸을까? 도망치듯 살아왔던 날 찰나의 순간들을 떠올려 작아진 너를 꺼내어 본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내 삶이 흩날리잖아 이 세상에서 너를 만났던 건 내게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멍하니 저 별빛을 따라 바라만 보며 조용히 돌아설게 ♪ 어쩌다가 쏟아져 내렸을까? 다그치듯 살아왔던 날 짧았던 기억들에 머물러 도저히 헤어날 수 없었다 한없이 메말라 피어오르지 못한 내 마음이 흔들리잖아 이 세상에서 너를 만났던 건 내게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멍하니 저 별빛을 따라 바라만 보며 조용히 돌아설게 조금만 멀리서 지켜볼게 ♪ 혹시 내가 돌아오지 못해도 끝까지 기다리지마 어디에 있든 내가 널 찾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