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온 겨울은 조금 다를 거란 기대에도 여전히 같은 상황 속에 나 혼자 같은 모습을 하고 사람들의 뻔한 인사에도 이젠 웃을 수 없을 것 같아 아픈 마음을 모른척하고 싶어 아주 잠깐이라도 헤메이는 이 한숨이 얼어붙은 거리에 닿으면 어디로든지 다시 걸어볼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어떤 길 어떤 꿈에선가 눈이 부시게 빛나던 내가 사라져 가 멀리 ♪ 소리 없이 지나간 계절에 나만 비켜가던 기적들이 한 번은 내게 올 거라 믿고 싶어 조금 느리더라도 헤메이는 이 한숨이 얼어붙은 거리에 닿으면 어디로든지 다시 걸어볼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겨우 숨이라도 쉬는 날 너무 늦지 않게 찾아와 줘 ♪ 헤메이는 많은 한숨들 얼어붙은 마음에 닿으면 마른 상처도 (아) 다시 피어날까 (피어날) 봄이 돌아오는 것처럼 어떤 길 어떤 꿈에선가 눈이 부시게 빛나던 내게 또 다가가 말해 줘 어떤 길 어떤 곳에서도 눈이 부시게 빛난 순간이 있을 거라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