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깊디깊은 푸른색의 짙은 소용돌이가 오늘을 삼켰으면 싶어 메마른 빛도 뜨거운 욕심도 저 깊은 어둠 속으로 난 묻어두고 싶어 내 숨을 참은 다음에 눈을 감은 다음에 쓰러지듯 안겨 난 저 하얀 파도 안에 많은 것을 원했지만 더는 상관안해 저 바보들의 목소리는 먹먹해져가네 눈꺼풀 감으면 매일 밤 절벽 아래를 봐 짙은 모래들과 소매 안쪽으로 밀려드는 바람이 날 부르는 것 같아 깊어가는 밤은 달빛까지 삼켜 너의 푸른 눈동자 속에 난 뛰어드는거야 너무 깊어 숨이 멎어버린다면 비로소 하나가 되는거야 눈을 감는다면 바다가 되는거야 너의 눈빛 속에 빠져 거품 넘쳐나는 파도위로 난 고요히 닻을 내려 기억에 더 깊이 빨려들어 너의 눈빛 속에 빠져 거품 넘쳐나는 파도위로 난 고요히 닻을 내려 기억에 더 깊이 빨려들어 Flop into you Flop into you Flop into you I Flop into you 시간에 휩쓸려 도착한 우리 둘뿐인 해변 파란색의 하늘과 뒤엔 고요한 배경 빨간 펜은 내려놔 더는 점수 안매겨 하트로만 가득하지 해시태글 안해도 해시태글 안해도 여기에 존재하지 난 셔터소리 대신 눈꺼풀을 깜빡이지 난 너를 눈에 담을때면 내 머리는 맛이 가 좀 더 깊이 숨자 모두가 우리를 찾지만 힘에 부친 너를 봤어 대체 뭐를 그리 애써 너를 가둔 너를 나는 원망할 수 없어 갇힌 너를 맘껏 나는 웃게 하고 싶어 가르치기보다 같이 도망치고 싶어 너가 진 그 짐이 정말 네 탓인가 싶어 네 탓이라 해도 난 고개를 젓고싶어 너를 안고서 저 바다 깊디깊이 잠겨 바보들이 웅얼대는 소린 바다가 다 삼켜 Flop into you Flop into you Flop into you I Flop into you Flop into you Flop into you Flop into you I Flop in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