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차가운 사람이라 눈물이 메마르고 아픔이 없기에 슬퍼하는 법을 모르고 그저 무던한 사람이라, 화를 내는 일이 없고 외롭지 않아서 홀로 남겨진 게 아니야 사랑을 하면 아프니까 또 괜한 기대를 하면 서운하니까 언젠가 나를 주저 앉게 할 테니까 오,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오,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 매일이 따분한 사람이라 함께 웃는 법을 모르고 아픈 이야기가 없어서 속으로 삼키는게 아니야 이러다 보면 무뎌지니까 또 괜히 가슴이 뛰면 겁이 나니까 언젠가 너도 아픈 이야기가 될 테니까 오,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오,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마음을 스쳐 갈 뿐이니까 잠 못 이루며 그리던 한 편의 드라마도 나를 따뜻하게 감싸던 그날은 이제 없으니까 또 다시 꿈을 꾸면 안 되니까 세상의 모든 아픔을 감당할 수 없으니까 오,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오,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