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알잖아 이 밤을 수놓는 우리의 젊음이 언제까지나 오늘과 같이 불타오를 수는 없다는 거 매사에 충동적이던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한다는 건 철이 들어 겁이 많아진 탓일까 너도 알잖아 온종일 빛나는 우리의 하루가 언제까지나 오늘과 같이 두근거릴 수만은 없다는 거 매사에 울고 웃던 우리가 웬만한 일이 당연해진 건 별다를 것 없는 내일에 무뎌진 탓일까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 이제는 알잖아 우리가 꿈꾸던 수많은 것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는 거 닿을 수 없었기에 많이도 아파했던 우리들의 그날 아파했기에 더 빛나던 날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 하루 온종일 파도가 치던 우리 둘의 바다 눈부시게 타오르던 우리의 빛이 꺼져갈 때쯤에 그곳의 너와 나는 조금은 달라진 우리는 미소를 띄울 수 있을까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 워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우 예 예 우 예 헤 헤 헤 헤 라 라 라 우 워 예 헤 예 예 헤 헤 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