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야 사소한 얘기들로 좋아 어제 먹은 메뉴라던가 처음 뱉은 말 같은 거 어쩌면 너의 늘 있는 당연함이 나에겐 가장 소중한 것이 되어 오니까 긴 밤하늘 저편에 또다시 해가 뜨는 건 이 세상 어딘가에 네가 숨 쉬고 있어서야 ♪ 어디에도, 그 어디에도 아침이 없는 밤은 없어 긴 밤하늘 저편에 또다시 해가 뜨는 건 이 세상 어딘가에 네가 숨 쉬고 있어서야 오늘도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이 밤 눈을 꼭 감고 조용히 기다리는 건 네가 ♪ 있어서야